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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28 15:24 수정 : 2006.06.28 15:24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프로야구 출신 강타자 새미 소사(38)에게 7월1일 잠실에서 벌어지는 SK전 때 시구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소사는 29일부터 7월1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도미니카공화국 레오넬 페르난데스 대통령을 수행해 한국땅을 밟을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17년 통산 588홈런, 1천575타점을 올린 소사는 1998년 마크 맥과이어와 세기의 홈런 레이스를 벌였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간판타자. 지난해 볼티모어에서 방출된 뒤 다른 팀과 계약을 하지 못해 사실상 은퇴했다.

LG트윈스는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을 자주 출입하는 소속 외국인선수 아마우리 텔레마코로부터 소사의 방한 소식을 접한 뒤 시구 작업을 추진해왔다.

LG 관계자는 "대사관을 통해 일단 시구를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29일 입국한 뒤 30일에는 개인 스케줄이 있고 1일은 가능할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지만 아직 구체적인 스케줄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29일 밤께나 정확한 일정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특별 요청으로 방한 길에 동행하는 걸출한 스타 소사가 한국프로야구를 지켜보고 시구까지 한다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큰 뉴스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에 맞춰 움직이다 보면 시구를 못할 가능성도 높아 LG는 소사의 스케줄이 확정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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