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6.28 21:40
수정 : 2006.06.28 22:21
이승엽 25호 홈런포…5개차로 1위 질주
이승엽이 4경기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은 28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0-2로 뒤진 4회 1사 때 상대 선발 우완 가도쿠라 겐의 몸쪽 높은 직구(시속 143㎞)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3일 주니치전 이후 4경기만에 홈런을 쳐낸 이승엽은 시즌 72경기만에 25호, 타점은 54개, 득점은 60개를 기록했다. 14경기 연속안타 행진도 이어간 이승엽은 이날 함께 경기를 한 홈런 2위 무라타 쇼이치(요코하마·20개)와의 간격을 5개로 벌려놓았다. 요코하마를 상대로는 시즌 네번째 홈런.
1회 첫 타석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두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친 뒤 6회 세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앞 안타, 7회 네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333에서 0.336으로 약간 높아졌다. 요미우리는 3-9로 져 8연패에 빠졌다.권오상 기자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