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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30 00:13 수정 : 2006.06.30 01:36

프로야구 29일 전적

손민한 8⅔이닝 무실점 역투

장맛비도 부산 갈매기의 연승 날갯짓을 막을 수 없었다.

롯데는 29일 안방 사직경기에서 에이스 손민한의 완봉이나 다름없는 역투에 힘입어 기아를 2-0으로 깔끔하게 꺾었다. 이로써 롯데는 안방 팀 연승 신기록 행진을 두자릿수(10경기)로 늘렸다. 반면, 기아는 최근 6연패, 원정 7연패의 늪에 빠지며 6위로 내려앉았다.

‘손덕스’ 손민한의 역투가 빛났다. 손민한은 9회 2사까지 27타자를 맞아 사사구 없이 안타 3개만 내주는 완벽한 투구로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손민한은 투구수 113개에 이른 9회 한 타자만을 남기고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와 아쉽게 완봉승을 놓쳤다.

손민한은 최고 구속 145㎞의 직구와 130㎞대 슬라이더, 그리고 완벽한 칼날 제구력으로 기아 타선에 2루 베이스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기아는 1회 김종국과 6회 이현곤이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갔으나, 나란히 2루 도루에 실패했다.

프로야구 중간순위
롯데는 1회 선두 정수근의 내야안타와 3번 마이로우의 몸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4번 이대호가 좌중간을 빠지는 적시 2타점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수원에서는 현대와 엘지가 3-3으로 맞선 연장 12회 초 폭우로 경기가 중단돼 두 팀 모두 헛심만 썼다. 연장전 강우콜드 무승부는 역대 3번째 진기록이다. 잠실 경기는 두산과 삼성이 0-0으로 맞선 4회, 문학 경기는 에스케이가 한화에 2-0으로 앞서던 2회에 비가 쏟아져 노게임이 선언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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