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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30 13:37 수정 : 2006.06.30 13:37

`풍운아' 최향남(35)이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비교적 잘 던졌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 소속 최향남은 30일(한국시간) 뉴

욕의 얼라이언스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라큐스 스카이치프스(토론토 산하)와 방

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삼진 4개를 잡았으나 팀이 0-1로 뒤지던 5회에 교체돼 승패와는 상관이 없는 등판이 됐다.

최향남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4승4패를 유지했고 평균 자책점은 2.87(종전

3.10)까지 낮췄다.


최향남은 1회 말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준 뒤 도루와 포수 실책, 볼넷으로 맞

은 무사 1,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잃었다.

이후 매회 안타로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노련미를 앞세워 위기를 잘 넘기다 팀이

0-1으로 뒤진 5회 말 안타 1개와 도루를 허용해 몰린 1사 2루에서 후속타자를 중견

수 뜬공으로 잡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투수가 5회를 잘 마무리해 최향남의 추가 실점은 없었고 팀 타선이 7회 초

1-1 동점을 만들어 패전 위기를 벗어났다.

버펄로는 연장 11회 말 끝내기 안타를 맞아 1-2로 패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 스크랜턴 레드바론스의 우완투수 이승학(27)도 이날 더햄 불스(탬파베이 산하)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여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이 0-3으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이승학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5승5패, 방어율 4.30을 기록 중이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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