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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02 15:12 수정 : 2006.07.02 15:12

메이저리그의 로드맨으로 불리는 A. J. 피어진스키(30.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라이벌 시카고 컵스전에서 또 '한 건'을 올렸다.

2일(이하 한국시간) 지역 라이벌 화이트삭스와 컵스의 미국프로야구 인터리그전이 열린 리글리 필드.

피어진스키는 5-6으로 뒤진 9회 초 2사 1, 2루에서 컵스 마무리 라이언 뎀스터로부터 승부를 뒤집는 우월 결승홈런을 날렸다.

컵스팬들이 갑자기 플라스틱 물병 등 오물을 그라운드로 던지면서 경기가 5분 가량 지연되기도 했다.

관중은 단순히 역전 홈런을 맞은 데 화가 난 것은 아닌 듯.

피어진스키는 지난 5월 21일 US 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컵스전에서 희생 플라이 때 홈으로 들어온 뒤 컵스 포수 마이클 버렛과 시비가 붙어 얼굴에 주먹을 맞았다.

집단 난투극으로 이어져 버렛과 피어진스키 등 모두 4명이 퇴장한 가운데 화이트삭스는 컵스를 7-0으로 완파했었다.

피어진스키는 그라운드에서 도발을 일삼아 현지언론들이 그를 미국프로농구 `코트의 악동' 데니스 로드맨과 비교하고 있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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