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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05 15:33 수정 : 2006.07.05 15:33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괴짜'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의 76번째 생일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참패했다.

양키스는 5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와 방문경기에서 홈런 6개 포함, 장단 21안타를 얻어 맞고 1-19로 대패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독립기념일이었던 이날은 스타인브레너의 76번째 생일이었으나 선수단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맥빠진 플레이로 완패를 자초했다.

1회 제이슨 지암비의 내야 땅볼로 이날 유일한 1점을 뽑은 양키스는 돌아선 말수비 때 4점을 내주며 실점 행진을 시작했다.

2회 트래비스 해프너에게 3점포를 내주며 사실상 경기를 접은 양키스는 5회 2루타 3방, 2점홈런과 솔로포 각각 한 방씩을 허용하고 9점을 헌납하며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195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21-2로 대승한 후 56년 만에 홈경기에서 최다득점차 승리를 거뒀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에 4게임 뒤진 2위에 머물러 있어 벌써부터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지 않느냐는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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