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7.07 19:04
수정 : 2006.07.07 19:06
광주진흥고 투수 정영일(18)은 7일 미국 메이저리그 엘에이 에인절스에 계약금 최소 100만달러(9억5천만원)에 입단하기로 하고, 9일 오후 5시 광주 상무지구 마스터스 관광호텔에서 클레이 대니얼 에인절스 국제담당 스카우트 등과 입단 조인식을 연다고 밝혔다. 1994년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첫 발을 내디딘 뒤 한국 선수로는 31번째 메이저리그 진출이다.
정영일은 타고난 어깨를 가진 우완 정통파 투수로 1m88·96㎏ 체격조건을 갖췄다.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9㎞에 이른다. 기아에 1차 지명됐지만 이를 포기하고 더 큰 무대로 진출하게 됐다.
권오상 기자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