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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07 23:51 수정 : 2006.07.08 00:13

15면

삼성 상대 5-0승…시즌 11승

고졸 새내기 류현진(19·한화)이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팀이자 현재 1위팀 삼성을 상대로 생애 첫 완봉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7일 대구 삼성 방문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9회 동안 산발 5안타와 2볼넷으로 무실점 호투해 팀의 5-0 완봉승을 이끌었다. 시즌 11승(3패)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한 류현진은 이날 삼진 9개를 잡아내 탈삼진 123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도 2.45에서 2.26으로 낮추며 3개 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다. 신인 최근 완봉승은 2002년 7월30일 김진우(기아)의 광주 롯데전.

류현진은 또 이날 경기를 포함해 4차례 완투승을 거두며 무서운 새내기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화는 류현진의 호투 속에 4회 김태균의 희생뜬공으로 선취점을 올리고, 8회 삼성의 두번째 투수 권오준을 상대로 볼넷 3개와 안타 3개를 집중시키며 4점을 보태 완승을 거뒀다.

최근 프로야구 흥행에 앞장서고 있는 롯데는 선발 이상목이 7⅓회 동안 산발 5안타 2볼넷에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이 4회 대거 5점을 뽑아낸 데 힘입어 엘지를 5-0으로 물리쳤다. 최근 13경기에서 10승을 거두다 두산과 현대에 2연패를 당해 주춤했던 롯데는 엘지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롯데는 올 시즌 엘지에만 유일하게 5승4패의 우위를 보였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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