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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09 09:39 수정 : 2006.07.09 09:39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를 통틀어 홈런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타자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레드삭스)가 올스타 홈런 더비에서 `신형 거포'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망이 대결을 벌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NL)와 내셔널리그(NL)의 슬러거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2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릴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참가할 8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오티스와 하워드의 파워 대결이 가장 큰 관심거리.

오티스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3-3으로 맞선 5회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31호를 기록, 유일하게 홈런 30개 이상으로 AL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가 부상 재발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푸홀스와 부문 공동 1위(28개)인 하워드가 오티스와 올스타 홈런왕 자존심을 다툰다.

지난 해 필라델피아에서 짐 토미(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22개의 홈런을 때려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던 하워드는 올 시즌 28개의 아치를 그리는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이들 2명 외에 데이비드 라이트(뉴욕 메츠)와 미겔 카브레라(플로리다), 랜스 버크만(휴스턴), 저메인 다이(시카고 화이트삭스), 트로이 글로스(토론토), 미겔 테하다(볼티모어)도 홈런 더비에서 방망이 힘을 자랑한다.

이 중 테하다는 지난 2004년 올스타 홈런 더비 챔피언이고 카를로스 리(밀워키)가 빠지면서 합류한 버크만은 당시 테하다에게 져 준우승했다.

한편 홈런 더비는 출전자 8명이 10개의 아웃카운트(헛스윙을 하거나 홈런을 못 쳤을 경우)를 채울 때까지 홈런을 많이 친 순서로 1라운드, 준결승, 결승을 진행하는데 지난 해에는 바비 아브레유(필라델피아)가 1위를 차지했고 최희섭(보스턴)도 한국 대표로 참가해 5개를 쳤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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