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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09 14:14 수정 : 2006.07.09 14:14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투수 김선우(29)가 올 시즌 처음으로 완봉승을 거두며 재기의 가능성을 높였다.

콜로라도 산하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속인 김선우는 9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그리즐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즈노 그리즐리스(샌프란시스코 산하)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는 호투로 팀의 11-0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첫 완봉승으로 볼넷 1개, 탈삼진 2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전부터 3연승을 달린 김선우의 올 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5승3패, 평균 자책점 3.73이 됐다.

1회에 무실점으로 잘 넘긴 김선우는 2회 무사 1루의 위기에서 다음 타자를 3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한 이후 5회까지 타자 11명을 범타로 완벽하게 처리했다.

6, 7회에는 선두타자를 몸에 맞는 볼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후속 타자를 잘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8회와 9회에도 몸에 맞는 볼과 안타 1개씩을 허용해 주자를 내보낸 김선우는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 승리를 엮어냈다.

시애틀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우완투수 백차승(26)도 이날 포틀랜드(샌디에이고 산하)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져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백차승은 시즌 8승째(4패)를 챙기며 평균 자책점을 2.96(종전 3.18)까지 낮췄다.

반면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 스크랜턴의 투수 이승학(27)은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산하)전에서 5-5 동점이던 10회 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4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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