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7.17 00:25
수정 : 2006.07.17 00:25
중부지방에는 ‘물폭탄’이 쏟아졌지만 부산에서는 롯데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김승관의 대타 3점 홈런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삼성을 14-0으로 물리쳤다. 14점은 올시즌 롯데의 최다득점이자 삼성의 최다실점 기록.
롯데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안방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6위 에스케이에 다시 0.5경기 차로 다가섰다. 삼성은 4연승에서 멈췄지만, 2위 현대에 7경기 차로 앞서 있다. 나머지 3경기는 비로 모두 취소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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