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콜로라도는 선발이 3번 무너졌고 불펜이 4번이나 불을 지르는 등 총체적인 마운드의 부진이 겹치며 수렁에 빠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등판하는 김병현의 어깨에 모든 이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김병현은 휴식기 동안 애런 쿡으로부터 투심 패스트볼 그립을 배우는 등 새로운 구종을 추가, 후반기 대도약을 노리고 있다. 전반기를 5승5패 평균자책점 4.89으로 마친 김병현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통산 11경기(2번선발)에 나서 1승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91을 마크 중이다. 올 시즌에는 첫 등판이다. 전반기 막판 2경기에서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온 김병현 으로서는 연패 탈출을 위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내 투구)를 펼치는 게 먼저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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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결자해지로 7연패 끊어라 |
'결자해지(結者解之)로 팀의 7연패 사슬을 끊어라'
18일 오전 8시5분(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지는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에게 떨어진 과제다.
김병현은 후반기 첫 선발 등판이라는 부담감 못지 않게 팀의 연패 사슬도 끊어야 하는 큰 짐을 안고 나서게 됐다.
콜로라도는 17일 신시내티에 4-6으로 패해 시즌 최다인 7연패 늪에 빠지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로 추락했다. 콜로라도는 한 때 지구 선두를 다퉜지만 17일 현재 44승47패로 선두 샌디에이고와 승차가 4경기차로 벌어졌다.
순위 다툼을 위해 더 이상 승차가 벌어져서는 곤란하다. 김병현은 팀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순간 슈퍼맨으로 나서는 셈이다.
특히 7연패의 출발점이 자신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 8일 애리조나전이었다는 점에서 김병현이 더욱 분발할 필요가 있다.
김병현은 당시 4⅔이닝 동안 4실점(3자책)한 뒤 일찍 내려왔고 팀이 3-4로 지면서 5패째를 안았다.
애리조나와 3연전을 모두 내주고 전반기를 마감한 콜로라도는 후반기 첫 상대인 신시내티에 4연패하면서 연패 숫자는 7까지 늘어났다.
이 기간 콜로라도는 선발이 3번 무너졌고 불펜이 4번이나 불을 지르는 등 총체적인 마운드의 부진이 겹치며 수렁에 빠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등판하는 김병현의 어깨에 모든 이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김병현은 휴식기 동안 애런 쿡으로부터 투심 패스트볼 그립을 배우는 등 새로운 구종을 추가, 후반기 대도약을 노리고 있다. 전반기를 5승5패 평균자책점 4.89으로 마친 김병현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통산 11경기(2번선발)에 나서 1승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91을 마크 중이다. 올 시즌에는 첫 등판이다. 전반기 막판 2경기에서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온 김병현 으로서는 연패 탈출을 위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내 투구)를 펼치는 게 먼저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 기간 콜로라도는 선발이 3번 무너졌고 불펜이 4번이나 불을 지르는 등 총체적인 마운드의 부진이 겹치며 수렁에 빠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등판하는 김병현의 어깨에 모든 이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김병현은 휴식기 동안 애런 쿡으로부터 투심 패스트볼 그립을 배우는 등 새로운 구종을 추가, 후반기 대도약을 노리고 있다. 전반기를 5승5패 평균자책점 4.89으로 마친 김병현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통산 11경기(2번선발)에 나서 1승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91을 마크 중이다. 올 시즌에는 첫 등판이다. 전반기 막판 2경기에서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온 김병현 으로서는 연패 탈출을 위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내 투구)를 펼치는 게 먼저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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