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와 3회를 큰 위기 없이 무사히 넘긴 김병현은 4회 2사 1,2루에 몰렸지만 투수 킵 웰스를 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1사 후 잭 윌슨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견제구로 그를 아웃시켰고 6회와 7회에는 삼진 3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 처리했다. 하지만 1-1로 맞선 8회 첫 타자 매클루스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김병현은 후속 윌슨에게 좌선상 2루타, 산체스에게 우선상 2루타를 연속으로 맞고 2점째를 내준 뒤 강판했다. 이날 투구수는 127개 그 중 스트라이크는 85개였다. 올 시즌 최다이닝, 최다투구였다. 종전은 7이닝, 108개 투구가 최고였다. 탈삼진 9개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로 올 시즌 벌써 세 번째다. 볼넷은 2개에 불과했고 최고구속은 강판 때까지 146㎞가 나왔다. 평균자책점은 4.89에서 4.78로 약간 낮아졌다. 지난 8일 애리조나전 이후 열흘 만에 등판한 김병현은 전반기 막판 두 번의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했던 부진을 털어내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내 투구)를 펼침으로써 후반기 청신호를 밝혔다. 콜로라도는 0-1로 뒤진 3회 클린트 바메스의 좌월 솔로포로 동점을 이뤘으나 6회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7회 1사 1루에서 개럿 앳킨스의 우중월 2루타 때 주자 토드 헬튼이 홈에서 횡사하면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콜로라도는 불펜의 난조와 타선 침체가 겹치면서 시즌 최다인 8연패 늪에 빠졌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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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7⅓이닝 3실점, 시즌 6패째 |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이 7⅓이닝 동안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해 시즌 6패째를 안았다.
김병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 경기에서 후반기 첫 선발 등판, 7⅓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내줬으나 고비마다 삼진을 9개나 낚아냈다.
그러나 타선 침묵 탓에 1-2로 뒤진 8회 1사 2루에서 라몬 라미레스로 교체됐다. 라미레스에 이어 등판한 레이 킹이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주는 바람에 김병현의 자책점은 3점으로 불어났다.
팀이 1-3으로 지면서 김병현은 5승6패를 마크했다.
김병현은 1회 시작과 함께 스트라이크에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내민 피츠버그 타선에 고전했다.
선두 네이트 매클루스에게 볼카운트 1-1에서 가운데 직구를 뿌렸다가 중월 2루타를 얻어 맞았고 1사 3루에서 프레디 산체스 타석 때 떠오르는 직구를 던졌으나 포수 J.D.클로서의 미트를 맞고 뒤로 빠지면서 첫 실점했다.
이는 김병현의 폭투로 기록됐다.
김병현은 산체스, 제이슨 베이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추가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후속 숀 케이시와 호세 바티스타를 땅볼과 삼진으로 잡고 한 숨을 돌렸다.
2회와 3회를 큰 위기 없이 무사히 넘긴 김병현은 4회 2사 1,2루에 몰렸지만 투수 킵 웰스를 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1사 후 잭 윌슨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견제구로 그를 아웃시켰고 6회와 7회에는 삼진 3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 처리했다. 하지만 1-1로 맞선 8회 첫 타자 매클루스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김병현은 후속 윌슨에게 좌선상 2루타, 산체스에게 우선상 2루타를 연속으로 맞고 2점째를 내준 뒤 강판했다. 이날 투구수는 127개 그 중 스트라이크는 85개였다. 올 시즌 최다이닝, 최다투구였다. 종전은 7이닝, 108개 투구가 최고였다. 탈삼진 9개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로 올 시즌 벌써 세 번째다. 볼넷은 2개에 불과했고 최고구속은 강판 때까지 146㎞가 나왔다. 평균자책점은 4.89에서 4.78로 약간 낮아졌다. 지난 8일 애리조나전 이후 열흘 만에 등판한 김병현은 전반기 막판 두 번의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했던 부진을 털어내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내 투구)를 펼침으로써 후반기 청신호를 밝혔다. 콜로라도는 0-1로 뒤진 3회 클린트 바메스의 좌월 솔로포로 동점을 이뤘으나 6회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7회 1사 1루에서 개럿 앳킨스의 우중월 2루타 때 주자 토드 헬튼이 홈에서 횡사하면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콜로라도는 불펜의 난조와 타선 침체가 겹치면서 시즌 최다인 8연패 늪에 빠졌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2회와 3회를 큰 위기 없이 무사히 넘긴 김병현은 4회 2사 1,2루에 몰렸지만 투수 킵 웰스를 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1사 후 잭 윌슨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견제구로 그를 아웃시켰고 6회와 7회에는 삼진 3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 처리했다. 하지만 1-1로 맞선 8회 첫 타자 매클루스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김병현은 후속 윌슨에게 좌선상 2루타, 산체스에게 우선상 2루타를 연속으로 맞고 2점째를 내준 뒤 강판했다. 이날 투구수는 127개 그 중 스트라이크는 85개였다. 올 시즌 최다이닝, 최다투구였다. 종전은 7이닝, 108개 투구가 최고였다. 탈삼진 9개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로 올 시즌 벌써 세 번째다. 볼넷은 2개에 불과했고 최고구속은 강판 때까지 146㎞가 나왔다. 평균자책점은 4.89에서 4.78로 약간 낮아졌다. 지난 8일 애리조나전 이후 열흘 만에 등판한 김병현은 전반기 막판 두 번의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했던 부진을 털어내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내 투구)를 펼침으로써 후반기 청신호를 밝혔다. 콜로라도는 0-1로 뒤진 3회 클린트 바메스의 좌월 솔로포로 동점을 이뤘으나 6회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7회 1사 1루에서 개럿 앳킨스의 우중월 2루타 때 주자 토드 헬튼이 홈에서 횡사하면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콜로라도는 불펜의 난조와 타선 침체가 겹치면서 시즌 최다인 8연패 늪에 빠졌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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