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7.18 19:30
수정 : 2006.07.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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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는 했는데…. 김병현이 18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피츠버그/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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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 3루 때 폭투(1회), 연속 2개의 장타 허용(8회).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이 18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리츠 방문경기 등판 중 내준 2차례의 실점내용이다. 결과는 1-3패. 김병현은 시즌 6패(5승)를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5위) 콜로라도 역시 시즌 최다인 8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김병현은 이날 경기에서 7⅓회 동안 7안타 2볼넷을 허용한 가운데 시즌 한 경기 최다 타이인 삼진 9개를 잡아내며 호투했으나,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올해 삼진 9개를 잡아낸 경기는 모두 3차례였지만, 패전을 기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1승1패).
올 시즌 최다투구횟수(종전 7회)에 최다투구(127개)를 기록했지만, 3실점 호투로 평균자책은 4.89에서 4.78로 낮아졌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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