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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20 00:08 수정 : 2006.07.20 00:08

마지막 경기 3타수 무안타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3타수 무안타로 마감했다.

이승엽은 19일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영원한 맞수’ 한신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타석에 나서 헛스윙 삼진, 1루 직선타, 3루땅볼 뒤 9회 볼넷을 골라내 1루로 진루하는 데 그쳤다.

0-1로 뒤진 9회초 2사에 들어선 네번째 타석에서 일본 최고의 마무리이자 한신 ‘신수호신’ 별명이 붙은 후지카와 규지(26)와 맞닥뜨렸다. 올 시즌 한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은 후지카와를 상대한 이승엽은 8구까지 이어진 팽팽한 신경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는 데 그쳐 아쉬움이 남았다.

시즌 30호 홈런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이승엽은 안타를 보태지 못해 시즌 타율은 0.326에서 0.323(337타수 109안타)로 약간 낮아졌다. 하지만 홈런은 두 리그 통틀어 최다인 29홈런에 70득점, 64타점 등 공격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인 성적을 거뒀다. 이승엽은 20일 하루 쉰 뒤 21일과 22일 도쿄 진구구장과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예정이다.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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