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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20 00:09 수정 : 2006.07.20 00:09

프로야구 7월19일 전적

한화전 6-0 완봉승 이끌어…전 구단 상대 승리 눈앞

올 시즌 프로야구 마운드에 새내기 바람이 신선하다.

고졸 새내기 류현진(한화)이 투수 세 부문(다승·탈삼진·평균자책)에서 선두를 달리는 사이 대졸 새내기 장원삼(23·현대)이 자신의 진가를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경성대 출신의 장원삼은 19일 한화와의 수원 안방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7회 동안 27명의 타자를 맞아 안타와 볼넷 3개씩만 내준 채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6-0 완봉승을 이끌었다. 시즌 17경기 선발 등판에서 8승(5패)을 챙긴 장원삼은 캘러웨이(7승5패)를 제치고 팀내 다승 선두로 나서며 기둥투수로 자리잡았다. 다승 공동 5위에 합류한 장원삼은 평균자책까지 3.17에서 2.97로 대폭 낮추며 이 부문 10위에서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장원삼은 한화와의 첫 대결에서 승리하며 자신감을 갖게 됐고, 에스케이전 승리만 보태면 류현진에 이어 시즌 두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를 기록하게 된다.

2위와 3위의 접전으로 관심을 모은 이날 대결에선 현대가 투타에서 모두 앞섰다. 현대는 올 시즌 한화전 4승6패로 열세였지만, 장원삼의 호투와 송지만과 서튼의 홈런포 등 10안타를 앞세워 한화를 무득점으로 몰아붙였다.

다승 공동 2위인 한화 자존심 문동환은 지난해 8월14일 이후 현대전에서만 3연승을 달리며 현대에 강한 면모를 보여 왔지만, 1회 송지만에게 좌월 솔로포와 정성훈의 우전 적시타에 우익수 실책까지 겹치며 3점을 내줘 패전 멍에를 썼다. 한화는 이날 우천으로 경기를 하지 않은 두산에 승률에서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엘지는 에스케이전에서 1-2로 뒤진 8회말 대타 이종열의 2루타 뒤 2번타자 권용관의 좌중간 적시 3루타와 이병규의 결승 내야안타로 3-2,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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