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타자로 나섰던 제프 다바논이 투런포로 김병현의 힘을 빼앗았다. 김병현은 친정팀 애리조나를 상대로 지난해까지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88로 썩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13타수 6안타를 때린 좌타자 숀 그린을 상대로 지난번에는 2타수 무안타로 잘 막았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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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24일 애리조나전서 6승 재도전 |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이 24일 오전5시40분(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친정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서 시즌 6승에 세 번째로 도전한다.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구단은 20일 보도자료인 '게임노트'를 통해 김병현의 등판 일정을 확정했다.
선발 상대는 후안 크루스로 3승5패, 평균자책점 4.53을 올렸다.
후반기 첫 등판이던 18일 피츠버그전에서 7⅓이닝 동안 127개를 뿌리며 생애 최다 이닝, 최다 투구 기록을 세웠던 김병현은 완투형 투수로서 얻은 자신감을 살려나가 3번째 도전에서는 2연패를 끊고 6승을 올린다는 각오다.
시즌 성적은 5승6패, 평균자책점은 4.78이다.
김병현의 127구는 콜로라도 투수로서는 5년 만에 올린 최다 투구 기록. 타선 침묵으로 비록 승을 얻지 못했지만 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감독은 "대단한 투구였다"며 선발 몫을 충분히 해낸 김병현을 힘껏 치켜세웠다.
콜로라도는 19일 피츠버그전에서 대승하면서 시즌 최다인 8연패 악몽에서 벗어나 일단 반전을 이룬 상황. 연패의 출발점이 지난 8일 애리조나전이었고 당시 선발 투수가 김병현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선발 출격은 설욕의 의미가 강할 수 밖에 없다.
김병현은 당시 4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5안타를 맞고 4실점(3자책)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1번 타자로 나섰던 제프 다바논이 투런포로 김병현의 힘을 빼앗았다. 김병현은 친정팀 애리조나를 상대로 지난해까지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88로 썩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13타수 6안타를 때린 좌타자 숀 그린을 상대로 지난번에는 2타수 무안타로 잘 막았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1번 타자로 나섰던 제프 다바논이 투런포로 김병현의 힘을 빼앗았다. 김병현은 친정팀 애리조나를 상대로 지난해까지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88로 썩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13타수 6안타를 때린 좌타자 숀 그린을 상대로 지난번에는 2타수 무안타로 잘 막았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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