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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24 18:59 수정 : 2006.07.24 18:59

2~7위 팀간 승차 2~3경기…물고 물리는 후반레이스

‘가을잔치’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

나흘간의 휴식을 끝낸 프로야구가 25일부터 후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24일 현재 팀 순위로 보면, 2~4위간의 싸움이 혼전양상이고, 5~7위팀들의 4강진입 힘겨루기도 만만찮다. 2위 현대와 4위 두산의 승차가 2경기에 불과하고, 5위 기아와 7위 롯데는 3경기차다. 때문에 후반기 프로야구는 2위부터 7위까지 6개팀의 물고 물리는 순위싸움이 볼만하다.

지난 시즌 4위 자리를 놓고 막판까지 경쟁했던 한화와 롯데가 후반기 첫 3연전에서 격돌한다. 방문경기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롯데로선 이미지 쇄신이 중요하다. 비록 7위지만 청주에서 상대할 3위 한화와의 시즌 상대전적은 4승5패로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

송진우-문동환-류현진이 주축인 한화와 손민한-염종석-장원준이 버티는 롯데의 마운드 대결도 승패를 예상하기 어렵다. 이들 3명씩의 평균자책이 모두 3점 미만대. 따라서 타격의 응집력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한화는 롯데와의 3연전을 쉽게 풀어야만, 6승6패로 팽팽히 맞선 두산과의 주말 방문 3연전 부담을 덜 수 있다. 반면, 롯데는 최하위 엘지와의 안방 주말 3연전이 있는 게 조금은 느긋하다.

승차 7.5경기차로 단독선두를 질주 중인 삼성은 까다로운 2팀을 잇따라 상대한다. 4승4패2무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기아를 안방 대구로 불러들인 뒤 최근 다시 타격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현대 방문 3연전에 나서야 한다.

현대는 팀 타율이 0.271로 위력을 더해가고 있고, 삼성과는 올 시즌 4승4패의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타격 1위 현대 이택근(0.336)과 2위 삼성 양준혁(0.318)의 방망이 대결도 궁금해진다.


한편, 송진우는 개인통산 200승에 2승만을, 양준혁은 1900안타에 2개만을 각각 남겨놓고 있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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