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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출처: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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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바에 차라리 미국 메이저리그의 미련을 버리고 국내 프로야구로의 복귀를 고려해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한때 한국프로야구는 국기로 불릴만큼 팬들로 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 사랑이 팬들로 부터 외면을 받은지 오래다. 팬들로 부터 사랑을 외면 받은 한국프로야구는 지금 최대의 위기에 봉착해있다. 한국프로야구가 이렇게 위기에 처한 근본적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스타플레이어 부재다. 국내 스타들의 해외로 누수를 막지 못했고 이로인해 걸출한 스타가 국내 프로야구에는 없다는 점이다. 현재 일본프로야구에서 한,일통산 400호 홈런을 달성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는 요미오리의 이승엽선수가 한때 한국프로야구에서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야구의 흥행을 몰고 왔던점에 비추어 볼때 스타부재로 인한 위기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최희섭선수가 이 시점에서 메이저리그의 미련을 버리고 국내로의 유턴을 결심하고 그 뜻이 이루어 진다면 한국프로야구 흥행과 자신의 야구인생에 적잖은 활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희섭선수, 한국으로 오라, 그래서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한국프로야구를 위해 화려하게 장식하길 바란다. 초라한 메이저리거 보단 화려한 한국프로야구 스타가 그래도 조금 더 낮지 않겠는가,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필자, 기자가 참여한 <필진네트워크>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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