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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06 09:54 수정 : 2006.08.06 09:54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올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출장 요청에 대해 일단 답을 보류했다.

일본 언론은 6일 인터넷판을 통해 전날 도쿄돔에서 있었던 이승엽의 한일통산 400호 홈런 시상식에 참석한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이 이승엽에게 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승엽은 "나라를 위해 뛸 수는 있지만 컨디션 문제도 있고 내년 진로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알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아시아 거포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이승엽의 존재가 꼭 필요한 게 사실.

특히 한국을 제치고 아시아 맹주를 노리는 대만은 현재 미국프로야구에서 13승으로 아시아 한 시즌 최다 신기록에 도전 중인 왕치엔밍(뉴욕 양키스)을 포함해 최강의 전력을 꾸릴 것으로 예상돼 한국도 그에 상응하는 전력을 구축할 필요가 생겼다.

그러나 이승엽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올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까지 중대행사 때마다 국가대표로서 나라를 대표해 충분히 봉사해 왔기에 이번에도 출장을 강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게다가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과 요미우리 잔류를 놓고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이승엽은 어느 때보다 바쁜 시기를 보낼 예정이어서 아시안게임에 전념할 수 없는 처지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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