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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06 16:50 수정 : 2006.08.06 16:50

12월 도하 아시안게임의 야구 감독인 김재박 프로야구 현대 감독의 대표선수 구상은 아직 `유보'였다.

김재박 감독은 6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를 앞두고 `대표선수 밑그림은 마쳤나'는 물음에 "아직 멀었는데 벌써 결정을 하느냐"며 "다음 주에 선발위원회에서 코치들과 만나 얘기를 해봐야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당연히 류현진(19.한화), 손민한(31.롯데)과 같이 지금 봐서 성적이 좋은 선수들이 선발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김재박 감독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대해서는 "오면 좋지만 오려고 하겠느냐"고 말했다.

시즌을 마친 뒤 쉬기도 해야 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작업에도 열을 올려야 할지 모르는 입장에서 이승엽이 쉽게 결정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말이었다.

이승엽은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이 전날 아시안게임 출전을 요청하자 "나라를 위해 뛸 수는 있지만 컨디션 문제도 있고 내년 진로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알 수 없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김재박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열심히 주가를 올리고 있는 추신수(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취재진과 대화에서 추신수를 두고 `몇 살이냐. 누구랑 동기인가. 어디에 지명될 선수였나. 몸이 참 좋다. 공수주가 된다'고 말하는 등 관심을 드러냈었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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