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불패' 구대성은 올 시즌 1승4패26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3위이고 평균자책점도 2.66으로 수준급이다. 7월29일부터 최근 5경기에서 1구원승4세이브를 올렸다. 구대성이 나오면 송진우는 안심하고 축포를 기다려도 될 듯하다. 김태균은 지난주 연타석 홈런 아치를 그리며 3홈런, 5타점, 타율 0.455로 최고 상승세다. 작년 성적에는 조금 못 미치는 타율 0.295, 홈런 8개를 기록하고 있지만 필요할 때 기대에 부응하는 4번타자는 역시 김태균이다. 이범호와 클리어는 최근 방망이가 잘 맞고 있고 데이비스와 이도형은 최근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한방이 있는 선수들이다. 불펜진에서는 송진우의 199승째를 세이브한 권준헌과 '풍운아' 조성민 등이 출격 대기중이다. 송진우가 거둔 199승은 빙그레 시절부터 지금까지 팀 타선과 수비, 불펜진 모두 함께 이룬 승리다. 송진우와 독수리군단은 호랑이를 안방에서 잡고 프로야구의 금자탑을 세우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 (서울=연합뉴스)
|
구대성·김태균 ‘회장님 200승 돕기’ 나선다 |
"구원투수가 잘 막아줄 거라 믿었다", "팀 타선이 터져줘서 운이 좋았다"
승리투수가 인터뷰에서 항상 하는 말이다. 인사치레일 수도 있지만 승리투수가 되려면 팀 동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기록의 사나이' 송진우는 6월28일 SK전에서 9이닝을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철벽방어했는데도 타선의 불발로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대기록은 쉽게 이뤄지지 않는 법이기에 더욱 동료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200승 문턱에서 홈런 2방으로 무너진 송진우가 10일 KIA를 상대로 홈그라운드에서 다시 전인미답의 200승고지에 도전한다. 송진우의 200승 도우미가 누가 될 지도 관심거리다.
지금까지 1등 공신은 구대성과 장종훈이었다. 송진우의 승리 경기 중 세이브가 기록된 78경기에서 구대성은 딱 절반인 39세이브를 올렸다. 송진우로서는 일본과 미국에서 5년을 보낸 구대성이 해외에 진출하지 않았더라면 진작에 200승을 돌파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을 법도 하다.
장종훈은 송진우 승리경기에서 홈런 35개를 쳤다. 아쉽게도 작년 은퇴해 이제 더 이상 홈런포로 지원사격할 수 없다.
하지만 데이비스와 김태균이 홈런 23개와 19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범호, 이도형도 10개 이상 홈런으로 일조했다.
이번에도 이들이 '회장님 200승 돕기'에 발벗고 나선다. 제일 믿음직한 건 역시 구대성과 김태균이다.
'대성불패' 구대성은 올 시즌 1승4패26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3위이고 평균자책점도 2.66으로 수준급이다. 7월29일부터 최근 5경기에서 1구원승4세이브를 올렸다. 구대성이 나오면 송진우는 안심하고 축포를 기다려도 될 듯하다. 김태균은 지난주 연타석 홈런 아치를 그리며 3홈런, 5타점, 타율 0.455로 최고 상승세다. 작년 성적에는 조금 못 미치는 타율 0.295, 홈런 8개를 기록하고 있지만 필요할 때 기대에 부응하는 4번타자는 역시 김태균이다. 이범호와 클리어는 최근 방망이가 잘 맞고 있고 데이비스와 이도형은 최근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한방이 있는 선수들이다. 불펜진에서는 송진우의 199승째를 세이브한 권준헌과 '풍운아' 조성민 등이 출격 대기중이다. 송진우가 거둔 199승은 빙그레 시절부터 지금까지 팀 타선과 수비, 불펜진 모두 함께 이룬 승리다. 송진우와 독수리군단은 호랑이를 안방에서 잡고 프로야구의 금자탑을 세우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 (서울=연합뉴스)
'대성불패' 구대성은 올 시즌 1승4패26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3위이고 평균자책점도 2.66으로 수준급이다. 7월29일부터 최근 5경기에서 1구원승4세이브를 올렸다. 구대성이 나오면 송진우는 안심하고 축포를 기다려도 될 듯하다. 김태균은 지난주 연타석 홈런 아치를 그리며 3홈런, 5타점, 타율 0.455로 최고 상승세다. 작년 성적에는 조금 못 미치는 타율 0.295, 홈런 8개를 기록하고 있지만 필요할 때 기대에 부응하는 4번타자는 역시 김태균이다. 이범호와 클리어는 최근 방망이가 잘 맞고 있고 데이비스와 이도형은 최근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한방이 있는 선수들이다. 불펜진에서는 송진우의 199승째를 세이브한 권준헌과 '풍운아' 조성민 등이 출격 대기중이다. 송진우가 거둔 199승은 빙그레 시절부터 지금까지 팀 타선과 수비, 불펜진 모두 함께 이룬 승리다. 송진우와 독수리군단은 호랑이를 안방에서 잡고 프로야구의 금자탑을 세우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