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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09 11:03 수정 : 2006.08.09 13:41

일본 언론들도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일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 경신을 주시하고 있다.

토막소식을 통해 소극적으로 전하긴 했지만 엄연한 홈런 페이스가 있기 때문에 기대를 부인하기는 힘든 모습이다.

`스포츠니폰'은 9일자 인터넷판에서 이승엽이 오사다하루(王貞治)의 일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55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며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신문은 지금 추세대로라면 그가 50홈런까지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나씩 하나씩 쳐가면서 팀이 이기고 자신의 성적도 따라온다"는 이승엽의 말을 전했다.

`스포츠호치'도 전날 인터넷판에서 "이승엽은 지금까지 35홈런을 기록중인데 지금 페이스라면 51개까지 칠 수 있다"며 "이승엽이 `한국에서 더울 때 페이스가 더 올랐다'고 자신하는 만큼 기록 경신도 꿈은 아니다"고 썼다.

오사다하루가 1964년 요미우리 시절 기록한 55홈런은 일본 내에서는 터피 로즈(긴테쓰.2001년)와 알렉스 카브레라(세이부.2002년) 등 외국선수들이 두 차례 타이를 이뤘지만 지금까지 42년간 깨지지 않고 있다.

이승엽은 2003년 국내 삼성 라이온즈 시절에 56홈런을 쌓아 오사다하루의 기록을 갈아치운 만큼 굳이 따지자면 이번에는 일본에서 자기 기록에 재도전하는 셈이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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