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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09 17:15 수정 : 2006.08.09 17:15

대구 상원고와 군산상고가 제36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에 올랐다.

상원고는 9일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포철공고와 1회전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3회와 7회에 1점씩 내줘 기선을 빼앗긴 상원고는 7회 말 1사 후에 안타 4개를 몰아쳐 순식간에 3-2로 역전했지만 9회 초 볼넷과 폭투로 아쉽게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연장 10회 말 2사 1, 3루의 기회에서 5번 장경식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뽑아 승부를 갈랐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군산상고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부경대를 9-6으로 물리쳤다.

군산상고는 1-0으로 앞선 2회 말 부경고 2번 박태영의 3점 홈런 등 안타 2개와 볼넷 2개로 4실점해 주도권을 빼앗겼고 6회와 7회에도 각각 1점씩 내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1-6으로 뒤진 8회 초 상대 투수의 난조로 얻은 몸에 맞는 볼 3개와 볼넷 1개, 안타 2개를 묶어 4득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고 9회에도 사사구 4개와 1루수 실책, 안타 2개로 4점을 더 뽑아 승리했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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