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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학 시즌 첫 세이브, 백차승 부진 |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 스크랜턴 레드바론스의 오른손 투수 이승학(27)이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이승학은 10일(한국시간) 뉴욕 얼라이언스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라큐스 스카이치프스(토론토 산하)와 방문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말 구원등판해 1점홈런을 맞았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해 팀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 투수가 됐다.
시즌 7승7패를 기록 중인 이승학은 1세이브를 추가하며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한편 시애틀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선발투수 백차승은 오마하(캔자스시티 산하)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9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팀이 12-11로 이기면서 패전을 면했다.
백차승은 1회부터 4안타, 2볼넷을 허용한데다 견제 송구 실책과 폭투 2개까지 겹쳐 4실점하며 무너졌다. 3회와 5회 1점씩을 더 내주고 5회 종료 후 교체됐다. 시즌 11승4패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은 2.80에서 3.02로 높아졌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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