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8.10 20:53 수정 : 2006.08.10 23:04

프로야구 10일 전적

송진우 ⅔이닝 5실점 강판…16일 재도전

대전 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과 구름처럼 몰려든 기자들. 프로 18년차의 베테랑 송진우도 부담감은 어쩔 수 없었던 모양이다.

‘회장님’ 송진우가 1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당하면서 프로야구 통산 200승 달성을 또다시 뒤로 미뤘다. 송진우는 10일 기아와의 대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200승에 대한 부담감 탓인지 초반부터 제구가 흔들렸다. 높은 공은 기아 타자들의 빗맞은 타구도 안타로 만들어줬다. 결국 ⅔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로 5안타 2볼넷을 내주며 5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송진우는 18시즌 동안 342차례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을 넘기지 못한 것은 이번까지 4차례 뿐이고, 1995년 5월21일 사직 롯데 전 이후 11년 만이다. 한화는 기아에 7-9로 졌고, 송진우는 시즌 (6승) 6패째가 됐다. 송진우는 “컨트롤이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다음 경기에서는 꼭 이기겠다”고 말했다. 송진우의 다음 등판 예정일은 16일 문학 에스케이전이다. 그러나 18일 대전 엘지와의 안방 경기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삼성은 엘지를 13-3으로 대파하고 대구 3연전을 모두 이겼다. 엘지 서용빈은 6회 솔로홈런으로 팀 23이닝 연속 무득점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2년 7월20일 이후 4년 만의 아치. 현대는 롯데를 4-3으로 꺾고 하루 만에 다시 한화와 2-3위 자리를 바꿨다. 김동훈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