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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13 19:23 수정 : 2006.08.13 19:25

부상 회복 박찬호 5이닝 3실점 패전

추신수(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사진)는 13일(한국시각) 안방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7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클린업 트리오(5번 타자)로 나섰지만 이날은 캔자스시티 선발이 좌완 오달리스 페레스인 점을 감안해 에릭 웨지 감독이 좌타자 추신수를 하위타순에 배치한 것.

추신수는 페레스를 상대로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7회 바뀐 투수 우완 스콧 도먼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6경기 연속안타, 11경기 연속출루. 그러나 연속경기 타점은 4경기에서 멈췄다. 8회 마지막 타석 2사 1·2루에서 캔자스시티 왼손 구원투수 앤드류 시스코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에 그친게 아쉬웠다. 이날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0.327로 약간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4-1로 앞선 9회초 마무리 부재로 동점을 허용하며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낸 좌완 카스텐 찰스 사바티아의 승리를 날렸지만, 9회말 트래비스 헤프너의 끝내기 우전안타로 5-4로 이겼다. 그러나 추신수는 연속경기 2차전에서 뚜렷한 이유없이 결장했고, 최근 트리플A에서 올라온 프랭클린 구티에레스(23)가 우익수로 출장했다. 팀은 6-5로 재역전승을 거둬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부상에서 회복한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복귀 무대에서 비교적 잘 던졌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찬호는 12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안타 2볼넷으로 3실점했다. 2-1로 앞선 4회 상대 투수 앤디 페티트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맞았고, 5회 폭투로 2-3 역전을 허용한 게 뼈아팠다. 팀은 2-4로 졌고, 박찬호는 시즌 (7승)7패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63에서 4.66으로 약간 올라갔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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