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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13 21:53 수정 : 2006.08.13 23:08


이승엽(29·요미우리 자이언츠)이 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맹활약했다.

이승엽은 13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방문경기에서 2-1로 앞선 5회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사사오카 신지를 상대로 가운데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상대 투수의 폭투 때 3루에서 홈으로 들어와 팀의 4점째를 올렸다. 지난 9일 야쿠르트전 이후 4경기 5일만에 타점을 보탠 이승엽은 시즌 79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7회 5-4로 앞선 상황에서도 우전 안타로 진루한 뒤 1사 만루에서 니오카의 밀어내기 몸맞는 공으로 홈을 밟았고,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진루한 뒤에도 후속 적시타로 역시 득점을 했다. 시즌 82득점째. 이승엽의 타율은 0.322에서 0.324로 약간 올랐고, 요미우리는 11-6으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다.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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