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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양키스, 새 구장 첫 삽 뜬다 |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새 구장 건설이 17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된다.
현재의 구장 바로 근처에 새 구장이 들어서면 베이브 루스 등 전설의 스타들이 뛰었던 양키스타디움은 2년 뒤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2009년부터 사용될 새 구장은 현재의 5만7천478명보다 줄어든 5만1천명을 수용할 수 있다. 총 8억달러(7천726억원)의 공사비는 전액 양키스 구단이 투자하며 시가 부담해왔던 구장 유지비도 구단이 맡게 된다.
양키스는 양키스 스타디움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에 올스타전을 유치하기로 했다.
양키스는 1923년 세워진 양키스타디움에서 2003년까지 월드시리즈를 39차례 치렀고 이 중 26번을 제패했다. 수많은 스타들이 활약했던 양키스타디움은 2008시즌을 끝으로 야구팬의 기억 속에 남게 됐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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