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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16 18:34 수정 : 2006.08.16 18:34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재일동포 가네모토 도모아키(38·한국이름 김지헌)가 전인미답의 1000경기 무교체 출전 대기록을 세웠다. 가네모토는 지난 15일 오사카 교세라돔(옛 오사카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해 경기를 마칠 때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 이로써 가네모토는 히로시마 도요카프 소속이던 1999년 7월21일부터 이어온 기록을 1000 경기로 늘렸다.

가네모토는 2003년 한신으로 이적한 뒤 이듬해 일본 기록인 700경기를 돌파했고, 지난 4월9일 칼 립켄 주니어(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메이저리그 기록인 903경기도 갈아치웠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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