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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마베리, 14달러짜리 운동화 신는다 |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스테판 마베리가 14달러짜리 싸구려 운동화를 신고 코트를 누빈다.
17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마베리는 중저가 의류업체인 `스티브 앤 배리 유니버시티 스포츠웨어'와 계약하고 다음 시즌부터 `스타베리 원'이라는 단돈 14달러98센트짜리 운동화를 신고 경기에 나서기로 했다.
엄청난 연봉을 받는 NBA 선수들이 200달러 안팎의 나이키나 리복 운동화를 신는데 비해 마베리의 운동화는 너무나 검소한 가격이다.
마베리는 이 의류업체의 제안을 받은 뒤 주저하지 않고 계약에 동의하는 대신 계약금을 받지 않고 운동화 판매량에 따라 돈을 받기로 했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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