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4타수 1안타

추신수(24)가 왼손 투수에게서 안타를 치며 전날 끊어졌던 안타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외야수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허버트 험프리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경기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인 8회 2사 1루에서 왼손 불펜 투수 데니스 레이예스를 맞아 좌전 안타를 때리고 출루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후속 타자 라이언 가코가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이전까지 득점 기회에서 2차례 방망이를 잡았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2회초 무사 2루에서 1루 땅볼, 4회 1사 1,2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 땅볼에 그쳤다.

올 시즌 왼손 투수 상대로 10타수 3안타를 올렸으며 이날 4타수 1안타로 타율 0.312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2-2 동점이던 8회말 홈런 포함 4안타로 5실점하며 무너져 2-7로 졌다.

김윤구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