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선발 로테이션이라면 송진우는 27일 대구에서 삼성과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 삼성이라는 상대가 부담스럽다면 한 박자 쉬고 29일 광주에서 KIA를 상대로 등판할 수도 있지만 2경기 모두 원정이라는 점이 부담스럽다. 송진우는 "팀 스케줄에 따라 정상 로테이션대로 등판하겠다"고 말해 일단 원정지에서 대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록도 좋지만 선수단 모두가 송진우의 200승 달성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처지여서 홈과 원정지, 폭죽쇼 여부를 떠나 하루 빨리 기록을 수립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될 듯 싶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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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200승 기념 액자만 4천만원 |
한국 프로야구사에 기념비적인 송진우(40.한화)의 200승 달성이 미뤄지면서 구단이 거액을 들여 제작한 200승 기념 액자도 빛을 보게 될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대망의 200승을 기념하기 위해 순금 200돈쭝 짜리 기념 액자를 만들어 송진우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금을 둥근 원 모양으로 200개로 나눈 뒤 공 한 개에 각각의 승리일지를 담는 식인데 이 때 사용되는 가격만 2천만원 안팎이라고 한다. 재료비보다 세공 비용이 조금 더 들어가기 때문에 기념 액자 값은 4천만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후문.
송진우의 200승이 갖는 의미가 각별하고 프랜차이즈 스타인 점을 고려, 한화가 상당한 공을 들여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화약그룹 한화가 마련한 또 하나의 특급 이벤트는 바로 200승 달성 후 보여줄 200여 발의 폭죽쇼.
22일 대전구장에는 경기 시작 3시간 전 부터 외야 곳곳에 폭죽을 설치했다.
야간 경기 후 밤하늘을 수놓을 200발의 폭죽은 장관을 연출할 전망이지만 이날까지 3차례나 미뤄졌다.
혼자만의 200승이 아닌 팬들과 포스트시즌처럼 흥겨운 분위기에서 200승을 맞고 싶은 송진우는 대전 홈구장에서 위업을 이루고 싶은 소망이 가득하다. 하지만 예정된 등판 일정을 보면 200승 달성이 녹록지 않다.
정상 선발 로테이션이라면 송진우는 27일 대구에서 삼성과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 삼성이라는 상대가 부담스럽다면 한 박자 쉬고 29일 광주에서 KIA를 상대로 등판할 수도 있지만 2경기 모두 원정이라는 점이 부담스럽다. 송진우는 "팀 스케줄에 따라 정상 로테이션대로 등판하겠다"고 말해 일단 원정지에서 대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록도 좋지만 선수단 모두가 송진우의 200승 달성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처지여서 홈과 원정지, 폭죽쇼 여부를 떠나 하루 빨리 기록을 수립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될 듯 싶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대전=연합뉴스)
정상 선발 로테이션이라면 송진우는 27일 대구에서 삼성과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 삼성이라는 상대가 부담스럽다면 한 박자 쉬고 29일 광주에서 KIA를 상대로 등판할 수도 있지만 2경기 모두 원정이라는 점이 부담스럽다. 송진우는 "팀 스케줄에 따라 정상 로테이션대로 등판하겠다"고 말해 일단 원정지에서 대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록도 좋지만 선수단 모두가 송진우의 200승 달성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처지여서 홈과 원정지, 폭죽쇼 여부를 떠나 하루 빨리 기록을 수립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될 듯 싶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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