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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리 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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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즈는 30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1회 2사 후 상대 선발 팀 허드슨으로부터 중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이전 타자 셰이 힐렌브랜드의 아치에 이은 연속 타자 홈런으로 시즌 18호(통산 726호)째를 쏘아올린 본즈는 2-9로 크게 뒤진 6회에도 허드슨으로부터 다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려 통산 727호째를 터너필드 하늘에 아로새겼다.
그는 앞으로 28개만 더 치면 행크 아론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지난해 세 번에 걸친 무릎 수술 후 올 시즌 전성기 기량의 절반 가량을 회복한 본즈는 올 시즌 25홈런까지는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여 내년 께면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의 새 주인공에 등극할 확률이 높아졌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장기 계약이 끝나는 본즈는 무릎 통증 탓에 아메리칸리그로 이적, 지명타자로 나서는 방안을 생각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샌프란시스코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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