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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30 13:52 수정 : 2006.08.30 13:52

시민 공익 재단으로 나눔의 1% 운동을 벌이고 있는 아름다운 재단(이사장 박상증)이 프로야구 첫 200승 시대를 열어젖힌 송진우(40.한화)의 위업 달성을 기념하는 뜻에서 '아름다운 200승, 나눔도 200승' 행사를 연다.

아름다운 재단은 승리할 때마다 재단에 기부를 해 온 송진우의 200승을 함께 축하하는 의미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30일부터 9월8일까지 열흘간 아름다운 재단 홈페이지(http://www.beautifulfund.org)와 오프라인 등을 통해 이뤄지는 이번 이벤트는 200승 축하 삼행시 짓기, 송진우 따라 기부하기, 사인볼 잡기, 야구용품 경매 등으로 구성됐다. ☎02-766-1004

특히 송진우가 직접 쓴 야구모자, 유니폼, 사인볼, 송진우의 등번호 21번이 박힌 스파이크 등을 아름다운 재단과 인터파크를 통해 경매, 수익금 전액을 '송진우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 9월 중 국내 유일의 농아야구단 충주성심학교를 비롯해 송진우 기금을 지원받은 아동들을 초청, 송진우와 함께 하는 훈훈한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송진우는 지난 2002년 9월 147승을 올리며 프로야구 통산 최다승의 새 주인공이 되던 날부터 추가 1승마다 50만 원씩을 기부했고 송진우의 취지에 동참한 한화 구단이 50만 원씩을 보태 현재까지 송진우 기금으로 1천200만 원이 조성됐다.

송진우는 또 승수와 상관없이 매년 1천만 원씩 꾸준히 기부했고 그와 뜻을 함께 하는 1% 회원이 100명이 넘어 기금액도 전체 1억2천만 원에 이르고 있다고 아름다운 재단측은 전했다.

아름다운 재단은 송진우 기금으로 충주성심학교에 두 차례 동계훈련비를 지원했으며 21명의 장애 아동에게 의수와 의지를 마련해줬다.


송진우는 "나의 모든 기록은 많은 이들의 도움과 격려 속에 이뤄졌으며 그 분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기부를 결심했었다. 기부를 통해 내 자신이 한 인간으로 커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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