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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31 10:36 수정 : 2006.08.31 10:36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베테랑 투수 커트 실링(40)이 메이저리그 19년째에 개인 통산 3천 탈삼진을 돌파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3천 탈삼진은 놀런 라이언(5천714개), 로저 클레멘스(4천566개.휴스턴 애스트로스), 랜디 존슨(4천509개.뉴욕 양키스), 그렉 매덕스(3천148개.LA 다저스) 등에 이은 메이저리그 역대 14번째다.

실링은 31일(한국시간) 매커피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서 1회말 닉 스위셔를 제물로 역사적인 삼진을 잡고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3천탈삼진에 1개만 남겨뒀던 실링은 이날 삼진 4개를 잡았지만 홈런 2방을 포함 11안타를 맞으며 6실점해 7패(14승)째를 기록했다.

실링은 3천 탈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을 683개밖에 주지 않는 뛰어난 제구력을 과시했다. 실링은 지난 5월28일 통산 2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3천 탈삼진에 14개만 남겨둔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뉴욕 메츠)는 실링 다음으로 15번째 3천 탈삼진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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