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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02 23:44 수정 : 2006.09.02 23:44

KIA가 SK와 숨막히는 4위 쟁탈전에서 힘겹게 웃었다.

KIA는 2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정규시즌 SK와 원정경기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접전을 벌인 끝에 4-3으로 승리해 49승49패3무로 5위 SK(52승55패1무)를 1.5경기차로 따돌렸다.

KIA는 2회 스캇 시볼의 투런홈런으로 앞서 갔으나 4회, 5회, 7회에 1점씩을 내줘 역전당했다. 하지만 KIA는 8회에 김상훈과 조경환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짜릿한 재역전극을 연출했다.

중간계투 한기주는 구원승을 거둬 8승째를 올렸고 마무리 윤석민은 박빙 리드를 지켜 14세이브를 기록했다.

수원구장에서는 현대가 롯데를 장단 20안타로 두들겨 16-5로 대승했다. 현대 선발투수 전준호는 6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2승(2패)을 올렸다.

롯데 펠릭스 호세는 7회에 22호 홈런을 터뜨려 이날 6회에 21호 홈런을 때린 팀 동료 이대호를 따돌리고 홈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청주구장에서는 제이 데이비스, 심광호, 이범호가 홈런 4방을 합작한 한화가 4위를 향해 갈 길 바쁜 두산을 10-3으로 울렸다.

5회와 6회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린 외국인 선수 데이비스는 7년 연속 세 자리 안타를 쌓았다.


잠실에서는 선두 삼성이 LG를 3-2로 꺾고 지난 6월 23일 대구구장 맞대결부터 이어온 LG 상대 연승행진을 7경기까지 늘렸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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