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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04 18:10 수정 : 2006.09.04 18:10

로스엔젤레스/AP 연합

한달만에 승수 추가…시즌 8승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이 한달여 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김병현은 4일(한국시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엘에이 다저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았으나 2실점으로 막아 팀의 12-5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3일 밀워키전 이후 한 달, 6경기 만에 거둔 시즌 8승(10패)째였다. 동시에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텍사스 방문경기에 출전한 추신수(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3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로 부진했고, 클리블랜드는 2-5로 졌다.

한편,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인 라이언 하워드(27·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안방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연속 1차 경기에서 1회(솔로) 3회(투런) 6회(솔로) 3개의 홈런포를 터뜨려 시즌 52호를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피츠버그전에서 3개(40~42호)의 홈런을 쳐 6-3 승리에 앞장섰다. 푸홀스의 한 경기 3개 홈런은 통산 3번째, 시즌 2번째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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