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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12 23:43 수정 : 2006.09.12 23:50

프로야구 12일 전적.

두산 리오스 탈삼진 진기록
삼성 오승환 41세이브

두산 선발 다니엘 리오스(34)가 롯데를 상대로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을 뽑아내는 호투로 팀 완승을 이끌었다. 오승환(삼성)은 41세이브로 시즌 최다타이에 1개차로 다가섰다.

리오스는 12일 마산 롯데전에 선발로 등판해 8회 동안 6안타 2볼넷에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던져 팀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12승(12패)째. 올 시즌 두차례의 롯데전에서 2패를 기록했던 리오스는 롯데전 부진을 털어냄과 동시에 선발타자 전원을 상대로 모두 삼진을 잡아내 이동현(기아)의 광주 한화전(2004년 10월5일) 이후 1년11개월여만에 진기록을 세웠다. 프로 통산 19번째. 이날 삼진 11개를 보탠 리오스는 탈삼진 132개로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타석에선 5번타자 홍성흔이 4회 상대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무사 2·3루에서 파울을 9개나 쳐내는 등 2볼3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5㎞짜리 13구를 받아친 끝에 130m짜리 선제 좌월 3점포를 쏘아올렸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삼성에 진 4위 기아를 반경기차로 추격했다.

‘호랑이’ 기아만 만나면 꼬리를 내렸던 ‘사자’ 삼성은 대구 안방에서 0-2로 뒤진 6회 심정수의 좌전안타를 시작으로 6안타를 집중시키며 5점을 뽑아 6-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제이미 브라운은 6회 동안 7안타 1볼넷에 삼진 9개를 잡아내며 자책점없이 2실점 호투로 올 시즌 13번째 10승 투수 대열에 합류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시즌 41세이브를 챙겼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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