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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17 11:54 수정 : 2006.09.17 11:54

일본인 `안타 제조기' 스즈키 이치로(33.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에서 6년 연속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치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때려 올 시즌 148경기 출전만에 안타 20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좌타자 이치로는 빅리그 데뷔 첫해인 2001년 242개의 안타를 쏟아낸 이후 메이저리그 역대 세번째로 6년 연속 200안타를 돌파했다.

또 윌리 킬러가 1894∼1901년 작성한 8년 연속 200안타 신기록 경신도 바라보게 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웨이드 보그스가 1983년부터 세운 7년 연속 200안타 기록이 최고이다.

이치로는 이날 도루 1개를 보태 윌리 윌슨이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1980년 작성한 종전 기록(32연속)을 깨고 아메리칸리그에서 한 시즌에 도루를 33차례 연속 성공하는 신기록도 세웠다.

2001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타격왕,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이치로는 올해 타율 0.318, 타점 42개, 득점 94개, 홈런 8개, 도루 39개로 펄펄 날고 있다.

시애틀은 이치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4-7로 패했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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