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KIA에 1.5게임차로 추격 당하고 있는 한화도 삼성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챙길 것으로 보여 삼성의 반타작 작전이 쉬운 것만도 아니다. 한화는 유현진과 문동환 등 투톱을 모두 출격시킬 태세다. 유현진은 삼성전 4연승 중이고 문동환은 1승3패로 열세이나 최근 6경기 팀타율이 한화(0.279)가 삼성(0.215)에 훨씬 앞선다는 점에서 타선 지원만 있으면 얼마든지 승리를 올릴 수 있다. 결국 삼성의 8연전 성공 여부는 방망이에 달렸다. 마운드도 비상체제로 돌아가는 시점에서 그동안 침묵했던 타선이 얼마 만큼 터져 주느냐가 관건이다. 돌아온 주포 심정수의 어깨가 무거워졌고 양준혁, 박한이, 진갑용, 박진만 등 기존 선수들의 활발한 타격이 있어야 선두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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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위기의 8연전’ 어떻게 돌파하나 |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선두 수성에 중대 고비가 될 8연전에 돌입한다.
삼성의 이번 주 스케줄은 그야말로 빼곡하다. 우천으로 순연된 18일 SK전을 시작으로 한화와 홈4연전, 현대와 1경기, 주말 SK와 방문 2연전 등을 숨 돌릴 틈 없이 치러야 한다.
원래는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회 요강에 따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6일간 한 팀이 최대 7경기까지만 치르지만 17일 SK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8경기가 편성됐다.
삼성은 시즌 성적 12승3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킨 SK와 3경기 보다 한화와 4연전, 현대전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더블헤더가 끼여 있는 한화전은 반타작, 2위 현대전은 필승한다는 계산이지만 선발 로테이션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계획대로 일이 풀릴지는 의문이다.
또 13일 대전 한화전 이후 5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는 점에서 실전 감각도 승부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 푹 쉬었기에 노장 선수가 많은 삼성에 유리할 수도 있으나 휴식이 도움이 될지 독약이 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삼성은 18일 SK전에는 팀 하리칼라, 19일 한화전에는 제이미 브라운을 내세우기로 했다. 팔꿈치 통증이 있는 배영수는 언제 등판할지 미지수이고 임동규, 전병호, 정홍준 등이 뒤를 받쳐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22일 현대전에 나설 선발 투수가 마땅치 않다. 로테이션대로라면 하리칼라가 나설 차례이나 그는 올해 현대전에 한 경기도 등판하지 않아 필승을 장담할 수 없다.
삼성은 선발 보다 불펜의 힘으로 승승장구해왔던 터라 선발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8연전이라 중간 계투에 가해지는 중압감도 어느 때보다 심하다. 필승 계투조인 권오준-오승환이 상시 대기한다지만 이들의 체력적인 부담도 고려해 줘야 한다.
4위 KIA에 1.5게임차로 추격 당하고 있는 한화도 삼성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챙길 것으로 보여 삼성의 반타작 작전이 쉬운 것만도 아니다. 한화는 유현진과 문동환 등 투톱을 모두 출격시킬 태세다. 유현진은 삼성전 4연승 중이고 문동환은 1승3패로 열세이나 최근 6경기 팀타율이 한화(0.279)가 삼성(0.215)에 훨씬 앞선다는 점에서 타선 지원만 있으면 얼마든지 승리를 올릴 수 있다. 결국 삼성의 8연전 성공 여부는 방망이에 달렸다. 마운드도 비상체제로 돌아가는 시점에서 그동안 침묵했던 타선이 얼마 만큼 터져 주느냐가 관건이다. 돌아온 주포 심정수의 어깨가 무거워졌고 양준혁, 박한이, 진갑용, 박진만 등 기존 선수들의 활발한 타격이 있어야 선두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4위 KIA에 1.5게임차로 추격 당하고 있는 한화도 삼성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챙길 것으로 보여 삼성의 반타작 작전이 쉬운 것만도 아니다. 한화는 유현진과 문동환 등 투톱을 모두 출격시킬 태세다. 유현진은 삼성전 4연승 중이고 문동환은 1승3패로 열세이나 최근 6경기 팀타율이 한화(0.279)가 삼성(0.215)에 훨씬 앞선다는 점에서 타선 지원만 있으면 얼마든지 승리를 올릴 수 있다. 결국 삼성의 8연전 성공 여부는 방망이에 달렸다. 마운드도 비상체제로 돌아가는 시점에서 그동안 침묵했던 타선이 얼마 만큼 터져 주느냐가 관건이다. 돌아온 주포 심정수의 어깨가 무거워졌고 양준혁, 박한이, 진갑용, 박진만 등 기존 선수들의 활발한 타격이 있어야 선두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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