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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18 19:12 수정 : 2006.09.18 19:12

일본프로야구 양대리그 홈런 1위를 질주 중인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마침내 대망의 40호 고지에 올랐다.

이승엽은 18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계속된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방문경기에서 0-4로 뒤진 무사 2루의 두 번째 타석에 나와 볼카운트 0-3에서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잡아 당겨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올 시즌 130경기 출장 만에 40홈런을 돌파한 이승엽은 지난 2003년 한 시즌 최다 홈런 아시아 신기록(56개)을 세운 뒤 3년 만에 다시 40홈런 고지를 밟고 올 시즌 홈런왕을 향한 힘찬 진군을 재개했다.

지난 7일 고시엔구장서 벌어진 한신타이거스전에서 좌완 이가와 게이로부터 38-39호 홈런을 때린 이후 11일 동안의 침묵을 깨는 소중한 홈런.

이승엽은 이날 요코하마전에서 3점홈런을 쏘아올려 시즌 35호 대포로 바짝 추격 중인 타이론 우즈(주니치)와 격차를 다시 5개로 벌렸다.

지난 8일 야쿠르트전 이후 타점도 추가한 이승엽은 시즌 96타점으로 100타점 돌파를 눈 앞에 뒀다.

이승엽은 1회 1사1,2루의 선취점 찬스에서는 고의 4구에 가까운 볼넷을 골라 1루로 걸어나갔다.

4회 현재 히로시마가 4-2로 앞서 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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