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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21 23:47 수정 : 2006.09.21 23:47

21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아 대 두산 경기에서 두산 선발 랜들(오른쪽 두번째)이 실점없이 경기를 마친 뒤 동료들에게 축하받고 있다. 연합뉴스

4위 기아와 1.5경기차…삼성 권오준 한시즌 최다 홀드

두산이 맷 랜들(29)의 완봉투에 힘입어 기아전 5연패에서 벗어나며 4위 탈환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권오준(26·삼성)은 63경기 만에 한시즌 최다홀드(29) 기록을 작성했다.

두산은 21일 광주 기아 방문경기에서 랜들의 완봉승 호투와 2루수 겸 9번타자 고영민(22)의 3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활약에 힘입어 기아를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4위 기아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고, 22일 기아전을 잡으면 반경기 차로 좁힐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22일 경기에서 두산은 리오스, 기아는 그레이싱어가 각각 선발로 나선다. 지난 7월6일 잠실 기아전에서도 5회 강우콜드 완봉승을 거뒀던 랜들은 4안타 2볼넷에 삼진 4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기아 타선을 틀어막았고, 공교롭게도 자신의 통산 두차례 완봉승을 모두 기아를 상대로 기록했다.

9월21일 프로야구 전적
또 시즌 14승(8패)이 돼 전준호(현대)와 함께 다승 공동 3위가 됐다.

타석에선 9번타자 고영민이 3회 상대 선발 김진우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뽑아낸 것을 비롯해 3타수 3안타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권오준은 대구 한화전에서 임동규, 오상민에 이어 2-1로 앞선 7회 구원등판해 1회 동안 4명의 타자를 상대로 1삼진 1안타로 무실점 호투해 한시즌 29홀드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5년 이재우(두산)가 76경기 만에 세운 28홀드.

염종석이 8회 동안 무실점으로 잘 던진 롯데는 1회 호세의 밀어내기 볼넷(타점)과 2회 정수근의 적시타로 뽑은 2점을 끝까지 지켜 엘지를 2-0으로 이겼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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