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9.25 18:12
수정 : 2006.09.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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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고마워!’ 메이저리그 사상 최대인 479세이브를 달성한 트레버 호프먼이 아내 트레이시, 아들 와이엇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샌디에이고/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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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에 479세이브
박찬호의 팀 동료인 트레버 호프먼(3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최다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우완 마무리인 호프먼은 25일(한국시각)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안방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9회초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1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시즌 43번째이자, 개인통산 479번째 세이브. 이로써 호프먼은 리 스미스의 종전기록(478세이브·1980∼1997년)을 깨고 미국 프로야구 최다기록을 썼다. 빅리그 14년차인 그는 이번 시즌 평균자책 1.95로, 48차례 등판에서 4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추신수(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지난 13일 이후 7경기만에 나온 ‘멀티히트’. 3일 연속 안타행진을 벌인 추신수는 타율 0.277을 기록했다. 1회 2사 1·2루에서 중전적시타를 친 뒤 바로 도루(시즌 4호)까지 성공했다. 6-4로 앞선 무사 1루에선 좌전안타로 나가 애런 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투수인 백차승(26)은 오른팔 부상으로 26일 예정된 오클랜드 경기와 10월1일 마지막 등판기회인 텍사스 경기에 나오지 않는다고 팀이 발표했다. 4승1패에 평균자책 3.67을 기록 중인 백차승은 내년에도 선발투수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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