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4월 30일 자료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
|
스포츠 통계회사발표, 1루수 부문 모두 만점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루수 앨버트 푸홀스가 해마다 발표되는 선수 평가에서 역대 6번째로 만점을 받은 선수가 됐다. 푸홀스는 1일(한국시간) 스포츠통계회사인 엘리어스 스포츠 뷰로가 발표한 선수 랭킹 1루수 부문에서 타석수, 타율, 출루율, 홈런, 타점 등에서 모두 100점을 받아 전 부문 만점자가 됐다. 푸홀스는 올 시즌 143경기에서 타율 0.331, 49홈런, 137타점 117득점, 출루율 0.431로 군계일학급 활약을 펼쳤다. 1981년부터 발표된 선수 랭킹에서 만점을 받은 선수는 1987년 뉴욕 양키스의 1루수 돈 매팅리를 비롯해 '철인' 칼 립켄 주니어(1991년.볼티모어), 프랭크 토머스(1995년.시카고 화이트삭스), 제프 배그웰(1995년.휴스턴), 보스턴의 강타자 매니 라미레스(2002년) 등이 있었다. 선수 랭킹은 해당 선수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을 때 A급인지 B급인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준다. 해당 포지션에서 상위 30% 안에 드는 이가 A급 선수, 그 다음 20%에 드는 선수가 B급 선수다. A급 선수를 FA 계약으로 다른 구단에 빼앗긴 팀은 상대 구단으로부터 보류 선수명단에서 제외한 선수 1명과 다음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회 추가 지명권을 얻는다. B급 선수를 이적시킨 구단은 드래프트에서 샌드위치 픽(드래프트 1라운드와 2라운드 사이에 보호선수를 뺏긴 팀이 신인지명을 할 수 있는 드래프트 방법) 기회를 얻는다. 이번 발표된 선수 랭킹에서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2루수), 미겔 카브레라(플로리다.3루수), 라파엘 퍼칼(LA 다저스.유격수) 등이 내셔널리그 포지션별 최고 선수로 평가됐다. 선발 투수로는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 포수는 마이클 배럿(시카고 컵스), 구원투수는 빌리 와그너(뉴욕 메츠)가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외야 3인방의 영광은 제이슨 베이(피츠버그), 맷 할러데이(콜로라도), 모이세스 알루(샌프란시스코)에게 돌아갔다.아메리칸리그에서는 호안 산타나(미네소타)가 최고 선발 투수로 꼽혔고 마리아노 리베라(뉴욕양키스.구원투수), 빅터 마르티네스(클리블랜드.포수), 트래비스 해프너(클리블랜드.지명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3루수) 폴 코너코(시카고.1루수), 브라이언 로버츠(볼티모어.2루수), 마이클 영(텍사스.유격수),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블라디미르 게레로(LA 에인절스), 바비 어브레이유(양키스.이상 외야수) 등이 포지션별 최고 선수로 분석됐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