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48) 투수코치가 `투수왕국' 현대 유니콘스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프로야구 현대는 6일 LG 트윈스 감독으로 옮긴 김재박(52) 전 감독의 후임으로 김시진 투수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3년에 계약금 2억원과 연봉 2억원 등 총 8억원이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김시진 신임 감독은 1993년 태평양(현대의 전신) 코치를 맡아 투수 조련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현대의 4차례(1998, 2000, 2003, 2004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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