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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14 18:45 수정 : 2006.11.14 18:45

보스턴, 마쓰자카 영입 유력

일본프로야구의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6·세이부 라이온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임박했다.

세이부 구단은 14일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3개 구단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제출한 입찰 최고금액을 수락하기로 하고 이를 메이저리그에 통보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마쓰자카의 운명은 15일 오전 10시 일본과 미국에서 동시 발표로 결정되며, 입찰금액과 구단이 공개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www.mlb.com)도 미국내 언론들의 보도를 인용해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보스턴 레드삭스가 마쓰자카를 데려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개 구단이 제시한 금액은 2천만~5천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고, 보스턴은 4800만달러에서 많게는 5천만달러 이상을 썼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입찰구단이 확정되면 마쓰자카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구단과 30일 이내에 연봉 등에 관한 협상에 들어가게 된다. 마쓰자카의 예상 연봉은 연간 1200만달러로 계약기간은 3~4년이 될 전망이다.

이를 두고 미국에서는 1억달러의 사나이가 탄생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선수가 미국 진출시 기록한 최고 입찰금액은 2001년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의 1310만달러이다.

마쓰자카는 올해 세계야구클래식 일본 우승 때 최우수선수로 뽑혔고, 올 시즌 일본 퍼시픽리그에서 17승(5패) 평균자책 2.13, 탈삼진 200개를 기록했다.

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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