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의 1루수 저스틴 모노(25·왼쪽 사진)가 22일(한국시각)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1위 15표, 2위 8표를 얻는 등 합계 320점으로 306점에 그친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를 아슬아슬하게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빅리그 4년차인 모노는 올 시즌 타율 0.321, 34홈런, 130타점을 기록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앞장섰다.
전날 발표된 내셔널리그에서는 지난해 신인왕 라이언 하워드(27·오른쪽·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위 20표, 2위 12표 등 합계 388점으로 347점을 얻은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역시 간발의 차로 제치고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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