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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26 21:50 수정 : 2006.11.26 21:50

이승엽 ‘스포츠호치’ 인터뷰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최근 팀 동료가 된 강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3)와 힘을 합쳐 팀 우승을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다.

요미우리 계열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 인터넷판은 이승엽이 지난 24일 하네다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하기 전 인터뷰에서 “팀 동료로서 (오가사와라와) 한마음이 되고 같은 목표를 향해 가면 좋겠다. 힘을 합쳐 (내년) 1년간 싸우면 우승은 가까워진다”고 말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승엽은 이어 “우선 대화를 하고 내가 나이가 적으니까 먼저 말을 걸어 인사를 하고 싶다”며 오가사와라에 대한 친근감을 표시했다.

오가사와라는 전 소속팀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올해 홈런 32개와 타점 100개로 퍼시픽리그 공격부문 2관왕에 오르며 팀을 44년 만에 일본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았다. 이승엽(41홈런, 108타점)과 합하면 둘이 합작한 홈런은 73개, 타점은 208개에 이른다. 닛폰햄에서 3번을 쳤던 오가사와라가 요미우리에서도 3번을 칠 경우, 4번 이승엽과 함께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강타선인 ‘OL(오가사와라-이승엽) 타선’을 구축하게 된다. 요미우리는 오사다하루(왕정치)-나가시마 시게오의 ‘ON타선’으로 1965년부터 일본시리즈 9연패 신화를 달성한 바 있다.

이승엽은 현재 고향인 대구에서 헬스클럽을 오가며 수술을 받았던 무릎재활과 함께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박현철 기자 kf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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