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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3.06 18:21 수정 : 2007.03.06 21:18

서재응

미네소타전 선발 2이닝 무실점
최희섭·추신수 무안타 ‘헛방망이’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소속 한국인 선수 3명 중 맏형인 서재응(30·사진)이 시범경기에 첫 출전해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서재응은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에너지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6타자를 안타·볼넷없이 완벽하게 돌려세웠다. 1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뜬공처리했으며, 투구수도 16개에 불과했다. 팀내 3선발 후보다운 깔끔한 투구였다.

함께 출전한 최희섭(28)은 두 타석 동안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최희섭은 시범경기 3경기에 출전해 현재까지 단 한개(5타수 무안타)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하는 빈공을 보이고 있어, 메이저리그 개막전 엔트리 진입이 힘겨운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5)는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이 1할1푼1리(9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다. 클리블랜드 홈페이지의 앤서니 캐스트로빈스 기자는 이날 추신수에 대해 “우익수 수비는 나무랄데 없지만 좌익수 수비는 약하다. 좌완투수에 대한 대처능력도 더 키워야 된다”면서 “메이저리그보다는 트리플A 경기에 매일 출전하면서 이런 문제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 양키스 일본인 투수 이가와 게이(28)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괴짜’다운 널뛰기 투구를 보여줬다. 이가와는 이날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전스필드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1이닝 2안타 3볼넷 3삼진 2실점의 투구내용을 보였다. 아웃카운트를 전부 삼진으로 잡기는 했으나, 아직은 제구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사진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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